T와 F 차이점 정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MBTI에서 T와 F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MBTI에서 T(Thinking)은 사고형, F(Feeling)은 감정형을 의미해요. 둘은 결정 내리는 방식에 관한 선호도를 나타내요. 정보 처리와 결정을 내릴 때 사용하는 기준이 다른데요. 이 두 유형에 대해서도 정리해 드릴게요.

 

 

T(Thinking) - 사고형

 

결정 기준

* 논리와 객관적 사실을 중시합니다.

* 분석적이며, 사실과 데이터에 기반해 결정을 내립니다. 

* 감정보다는 원칙과 규칙을 중요시합니다.

 

행동 특징

* 문제를 해결할 때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을 합니다.

* 효율성과 공정성을 중시하며, 감정보다는 사실에 집중합니다.

* 토론이나 논쟁을 즐기며, 비판적 사고를 잘합니다.

* 일과 사생활에서 명확한 기준과 규칙을 세우려고 합니다.

F(Feeling) -  감정형

 

결정 기준

* 사람들과의 관계와 감정을 중시합니다.

* 공감적이며, 타인의 감정을 고려해 결정을 내립니다.

* 논리보다는 사람과의 조화를 중요시합니다.

 

행동 특징

* 문제를 해결할 때 사람들의 감정과 관계를 중요시합니다.

* 공감적이며,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배려하려 합니다.

* 대화를 할 때 감정을 잘 표현a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잘 파악합니다.

* 일과 사생활에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시하며, 조화를 이루려 합니다.

 

어떻게 다른지 감이 오시나요?

앞선 포스팅에서 다룬 내향형과 외향형과 다르게 사고형과 감정형은 비슷한 것 같기도 해서 명확히 구분이 잘 안 되실 것 같아요. 그래서 좀 더 구체적인 상황으로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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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극 1. 업무 회의 중

 

Tom: 이 프로젝트 방법은 비효율적이에요. 데이터를 보니까 이렇게 하면 시간 낭비가 심해요. 다른 방법을 생각해야 해요.

Fiona: 우리가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지 생각해 본 적 있어요? 너무 차갑게 말하시네요.

Tom: 감정적인 부분은 나중에 생각해요. 지금은 문제를 해결하는 게 중요해요.

Fiona: 왜 이렇게 딱딱하게 굴어요? 좀 더 이해심을 가지면 좋겠어요.

 

여기서 Tom과 Fiona 중 누가 T고, 누가 F일까요?

 

짐작하시겠지만 Tom이 T고, Fiona가 F에요. 

Tom은 계속 논리적으로, 전략적으로 접근하려 하지만 Fiona는 감정이 먼저 앞서는 성향이에요.  Tom의 논리적이고 비판적인 접근이 Fiona에게는 개인적인 공격처럼 느껴져요. Fiona는 자신의 감정과 노력이 무시당했다고 느끼는 거죠. 둘은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 거에요. 

 

Fiona: Tom은 정말 로봇 같아. 감정 따윈 신경도 안 써.

Tom: 효율을 생각하는 게 왜 나쁜 거지? 틀린 건가? 

 

 

상황극 2. 친구 간의 대화

 

Fiona: 내 연애 문제 조언 좀 해줘. 지난번 말했던 일로 여전히 너무 힘들어.

Tom: 아직도야? 남자친구가 그렇게 하는 건 잘못이야. 그리고 너도 그렇게 하는 건 잘못한 거야. 논리적으로 생각해 봐. 

Fiona: 너는 정말 냉정해. 내가 원하는 건 그런 게 아니잖아. 공감과 위로라고. 내 입장이라면 어떻게 느꼈을지 생각해 봐. 

Tom: 왜 문제 해결보다 감정적으로 접근해? 이렇게는 해결할 수 없다고. 논리적으로 해야 해. 

 

여기서도 사고형은 Tom은 연애 문제 조언을 해주면서도 잘못을 따지고 있어요. Fiona가 원하는 건 누가 잘했고, 못했고 가 아니라 공감과 위로인데 말이죠.

 

아마 Fiona와 Tom은 속으로 이러고 있을 거예요.

Fiona: Tom은 내 마음을 전혀 모르는구나.

 

Tom: 문제 해결을 하는 게 더 중요한 것 아닌가?

 

우리 주변에서도 비슷한 상황 많이 있지 않나요? 

 

둘의 다른 성향 때문에 T는 F로부터, F는 T로부터 서로 상처받는 일이 종종 있는 것 같아요. 둘의 성향을 모두 다 잘 알고 있으면 서로 상처를 받는 일이 줄어들 거예요.

간단히 정리하면, 

T는 논리적이고 효율을 중시하는 반면 F는 감정적이고 공감을 중시해요.

T는 문제 해결이 우선이지만 F는 인간관계가 우선이에요.

T는 자신의 방식이 이해받지 못할 때 상처받지만 F는 상대방의 감정을 고려하지 않으면 상처받아요. 

 

T와 F는 이처럼 결정할 때와 접근 방식에서 차이를 보여요. 선호도를 이해하면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또 타인과의 상호작용에서도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을 거에요. ^^